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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팔방미인 영숙
영숙의 전남편은 고등학교 때 처음 알게 된 사이(선후배, 영숙이 연상)로 교제는 10년 후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전남편은 영숙에게 "첫사랑이다. 10년째 마음에 담아왔다"는 고백을 했고, 이를 들은 영숙은 그날, 전남편을 집에 초대해 부모님의 허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연애 3일차엔 "결혼하자"는 말이 나왔고, 상견례도 안 한 상태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혼인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전남편의 재정과 종교적인 문제(영숙은 천주교 신자)로 이혼을 하게 되면서 결혼식조차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이미지가 괜찮았는데.... 다음 장면부터 자기자랑이 지나치게 과한 느낌.... "얼굴 예쁘지, 몸매 예쁘지, 똑똑하지, 항상 학교 회장이었고, 한 달에 학원 13~15개 다닐 정도로 사교육의 끝판왕에 다 잘해서 사기 캐릭터다....." 이밖에 더 있었는데, 내용 자체도 오글거리지만, 말투도 너무 별로...
22기 영숙이 이름 확인하고 16기 영숙을 언급하던데, 혹시 제작진이 영숙 이름을 붙여준 이유가.... 생각한 게 아니길 바라봅니다.
미남 콤플렉스 극복기 정숙
유쾌한 성격이지만, 과거 연애사에 굴곡이 많았던 정숙. 또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게 직업이 변호사라고 해서 MC들도 놀란 표정을 지었는데요. 전남편은 감정 기복과 변덕이 심했고, 마음이 예전하고 다른 게 보여서 헤어지게 됐는데, 이 외 연인들도 정숙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기댔는지, 이젠 최소한의 자기 밥벌이를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이유가 정숙이 이성을 외적인 모습만 보고 교제해서라고 하는데요. 지금도 조규성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키와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보면....;;;;;;
건물 사이에 피어난 민들레 순자
방송 보면서 가장 안쓰럽게 느껴졌던 순자. 오로지 엄마로서의 삶을 택하면서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나 여유는 전혀 없는 것 같더라고요. 현재 상황으로 보면 연애가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인연을 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순자는 현재 저녁 8시 40분 출근, 아침 6시에 퇴근하는 시급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전엔 보통의 직장생활을 했는데, 아이들이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저녁 7시까지 오래 남아있어야 하다보니 미안한 마음에 야간근무 일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퇴근 후 10살, 6살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12시 반까지 잠을 자고, 현재 벌이에 한계가 있어 자격증 취득을 위해 미용학원을 다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순자의 수면시간은 대략 3~4시간인데, 낮밤까지 바뀐 생활이라 피로가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자는 이성을 만날 경로가 없어 [나솔]을 신청하게 되었고, 야간 근무자가 단 세 명 뿐인 직장에서 일하다보니 바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는 게 그립다고 했는데요. 제작진과의 인터뷰조차 감격스럽다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대화할 상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너무 짠했던.
결혼은 만 25살 때 6개월 연애 후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1년의 동거를 거쳐 하게 되었고, 성격차이로 이혼하기까지 7년의 결혼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위기 속 유머를 보는 혜안 영자
영자는 아버지의 미국 유학(현 해양생명공학 교수) 중 태어나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고, 12년 간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간호사로 일했는데요.
전남편은 뮤지컬 동호회에서 만나 연애기간 7년을 거쳐 결혼했는데, 배우자의 귀책 사유로 7개월 만에 헤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서류 상의 기록은 남지 않았는데, 자존심이 센 편이라 창피한 마음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하네요.
지난 출연자들 중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은 13기 광수와 20기 광수(자기 세계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함)를 얘기했는데, 22기 첫인상 선택에서도 광수를 뽑아서 데프콘이 '광수 컬렉터'라는 별명을 붙여줬죠!!
반전의 냉미녀 옥순
최근 여러 기수에서 '옥순'의 선정기준을 두고 말이 많았는데, 22기는 등장하자마자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옥순은 직장 상사의 소개로 전남자친구를 만났고(외모를 많이 보는 편이라 마음에 드는 사람을 늦게 만났다고 함), 결혼을 전제로 한 사이에서 옥순이 아이에 대한 생각이 커 처음부터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기가 생겼는데, 임신 4개월차에 헤어지게 되었죠. 전남자친구는 아이를 지우라고 했지만, 옥순은 당연히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미혼모를 선택)해 홀로 출산을 했습니다.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사유리처럼 인공수정으로 둘째를 갖고 싶다고 할만큼 아이를 좋아하고, 엄마로서의 책임감도 커 보였는데요. 그동안은 바빠서 연애를 하지 못했고, 누굴 만나는 건 고통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이가 조금 크고, 생활도 안정적인 상황이라 누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엉뚱한 8차원 현숙
고등학교 졸업 후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대련에 있는 L 사범대학교에 입학한 현숙은 동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Z 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진행했는데요.
하지만 이때 코로나가 터지며 격리기간이 길어지고, 결혼에 대한 갈망도 생겨 자퇴를 하게 됐고, 2020년 10월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2022년 1월에 결혼을 했는데, 그의 거짓말이 밝혀지며 이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남편은 결혼 당시 빚이 없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채무 빚이 16~17개에 달했고, 이는 현숙과 교제하기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그래서 현재 두 돌 된 딸(프로포즈 받은 날 임신)을 홀로 키우고 있는데,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상황을 잘 극복한 것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사랑꾼 도시여자 정희
모델 같은 피지컬에 스타일까지 멋있어 '우와~'하고 감탄사가 나왔던!! 하지만 정희는 자신이 외모만 세 보일 뿐 현모양처가 꿈이고, 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이 있을만큼 정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요.
23살 대학교 때 만난 전남편과 2년 후 결혼해 시댁인 충남 공주에서 신혼생활(정희의 본가는 강남구 서초인데, 논밭의 매력에 빠져 내려갔다고 함)을 했고, 10년 간의 결혼생활 끝에 성격 (문제 해결의) 차이로 이혼했다고 합니다.
정희는 14, 17살의 두 아들을 양육 중인데, 임신 당시 45kg였던 몸무게가 85kg까지 찌는, 게다가 이걸 두 번이나 겪으면서 자존감 하락으로 인한 우울증이 왔었고, 이혼 전엔 살림만 했지만, 이후엔 돈만 벌려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나를 예뻐하고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말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