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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출연진 노출 논란 수위

우씨왕후 출연진 노출 논란 수위

우씨왕후 출연진 노출 논란 수위 화끈해

우씨왕후 노출 화끈하네 혼자 보세요

잔인하고 선정적이다. 미리 말해 두겠지만 이 작품의 시청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그렇기에 역사물이라고 해서 부모님과 같이 봤다가는 아주 민망한 상황이 생길 것이다. 나처럼 조용히 혼자서 보도록 하자. 스틸컷과 예고편 공개 직후 동북공정 의혹에 휩싸였던 이 작품이 본 드라마 공개 이후로는 엄청난 노출 수위에 따른 선정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1회는 솔직히 별거 아니네(?) 하면서 봤는데 우씨왕후 2회부터 아주 화끈했다.

줄거리부터 살펴보자. 이 작품은 형사취수제를 통해 한국사에서는 드물게 왕후 자리를 2대 동안 유지하고 권력을 이어간 '우희'라는 실제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뤘다. '형사취수제'란 '형이 죽으면 동생과 혼인을 하여 이어가는 제도'를 뜻한다.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추격 액션 판타지 사극이다.

8월 29일 전체 8부작 중 파트1에 해당하는 4회가 공개되었다. 사람들 반응을 살펴보면 스케일이 크고, 출연진 연기도 좋고, 줄거리도 재밌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그렇지만 단 하나, 지나친 노출이 옥에 티로 꼽히고 있다. 공개 직후 티빙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너무 핫하길래 찾아봤는데, 1회부터 아주 화끈했다. 뜬금없이 무녀가 가슴을 까고 나오더니 전쟁에서 상처를 입고 돌아온 왕 지창욱이 세 명의 알몸(?) 여성에게 둘러싸였다.

그동안 봐온 게 있어서인지 이때까지는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우씨왕후 2회에서 나온 두 여성 간의 정사신을 보면서는 이게 맞나 싶었다. 앞서 말했듯이 이 드라마는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 강인하고도 주체적인 여성을 다룬 작품이다. 그렇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역대급 여성 서사를 기대하며 시청했을 터인데, 실제로 나온 건 여성들의 노출 씬이었다. 그것도 수위가 높은 장면들로 말이다. 다시 말한다. 부모님과 함께 보지 말자.

가장 파격적인 노출신을 보여준 정유미는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관해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에 꼭 필요했던 장면'이라며 말했다. 그렇지만 내가 볼적에는 굳이 안 넣어도 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었다. 그렇게 직접적인 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아예 신인 배우가 아니고 나름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인데 우씨왕후에서 큰 결심을 했다. 남자 팬분들께 본인 이름은 확실히 각인시켰다.

뭐 그렇지만 그렇게 찍었고, 이미 공개되었기에 어쩔 수 없다. 그 덕분에 화제성은 엄청나게 끌고 있으니 9월 12일 공개될 파트2 4부작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줘야겠다. 선정성과는 별개로 출연진들의 열연에 힘입어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5회부터 무슨 일이 펼쳐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아직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은 전종서의 스틸컷을 보면 앞으로는 전면에 나서 싸울 모양이다. 논란을 덮을 만큼 재미난 작품 나왔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