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연애남매 15회, 최종 비밀 데이트 남매 진실 게임, 윤재 & 윤하 커플만 핑크빛, 정섭에 실망 세승 오열!_16회 최종회 예고
마지막 데이트는 비밀 데이트인데 상대를 2명까지 지목할 수 있다. 그래서 9개의 비밀 데이트가 결정되었다.
모두 함께 비밀 데이트를 위해서 숙소를 나선다.
첫 번째 지원 & 용우 비밀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이들은 두 번째 단둘이 만난 거네..!! 그러고 보니 처음과 마지막 순간인 거네..
지원이 메기녀로 등장에서 가장 먼저 지목했던 용우랑 데이트 후 용우는 초아에 일편단심이었지!
지원은 용우의 유년기가 어쩌면 자신의 모습이었던 거 같아 동질감이 있는 반면 반감도 생겼던 감정이라서 무서운 면도 있었다고 말한다.
오늘 지원과의 시간이 해방감을 주는 거 같아 좋았고 한때 지원에게 내 관심이 틀린 거는 아니었다며 좋은 감정이었다는 용우!
지원은 원래 자신의 바라는 이상형이 용유였기에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고 말한다.
다음은 세승 & 용우의 비밀 데이트에서..
용우는 세승을 만나고 싶은 이유가 재형에 대한 얘기인 거 같다. 주연 동생이 재형을 많이 좋아하는데 재형은 어떤 근황인지 알 겸해서 인거 같다.
용우는 화법이 애매해서 세승이 용우 방향이 왜 나지?라고 오해하고 있다. 아~ 용우는 왜 그리 말을 빙빙 돌려서 얘기하는지 명확하게 말을 해야지.. 말이야~!!
세승이 단단히 오해했구나! 이를 어쩌냐~!! 에고ㅠㅠ
다음 비밀 데이트는 철현 & 지원 데이트다.
철현은 일편단심 지원이었는데 지원 마음을 받지는 못해 물어 보고 싶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지원은 철현 오빠가 좋은 사람이 맞고 편하고 좋은데 그 이상의 관심이 가지 않는 것 때문에 철현을 이해시키고자 데이트를 선택했단다.
다음 주연 & 재형 비밀 데이트 시간이다.
재형은 주연이 속 마음을 전할 때 단호하게 아니다 잘라 말했던 게 걸리는지 위로부터 전한다.
주연은 오히려 좋은 시간이었고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서운하기 보다 착잡한 심정이었다고 말한다.
다음은 세승 & 정섭 비밀 데이트 시간이다.
정섭은 세승에게 나의 최종 선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질문하니 세승은 나의 최종 선택은 미래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말한다.
정섭은 최종 선택 이후의 생각이 깊네!라고 반문하는 말에 세승은 너무 상처를 받았다.
정섭 바보 아냐? 최종 선택 당연히 생각이 깊지! 깊으니 선택하는 거고~!! 에라이..!!
세승은 최종 선택 후 바로 이어지는 만남이 당연한데 정섭은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은 생각이다. 여기서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세승은 큰 실망을 한다.
세승이 돌아가면서 훌쩍이며 우는소리가 들린다. 큰 실망으로 오열한다. 너무 큰 상처를 받은 것이다. 아~ 최악이다...!@!
다음은 윤재 & 초아 비밀 데이트 시간이다.
윤재는 윤하 누나겠지 했는데 초아 누나라서 놀라는 눈치다.
초아는 자신이 가장 힘들고 복잡할 때 자신을 챙겨 주고 해서 위로를 많이 받은 사람으로 대화를 하고 싶었단다.
윤재는 윤하 누나 때문에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부담 주고 싶지 않아서 최종 선택을 물어볼 엄두도 못 내고 아니었을 때 두려움이 클 거 같아 인내하고 있다고 말한다.
초아는 아니다 진심이라면 확신을 주기 위해 알아보는 게 맞는다고 말하니 윤재는 누나 말이 맞는다며 용기를 내서 마음을 전해야겠다 다짐한다.
다음은 윤재 & 윤하 비밀 데이트 시간!
윤재는 누나가 자신에게 관심을 안 주니 죽을 거 같고 불안하고 미칠 거 같다며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다 표현한다.
윤하는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걸 알고 정말 저보다 어른스럽고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 거 같고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멋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윤재는 윤하 누나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안도감이 들었다며 자신도 활짝 웃는다.
다음 재형 & 지원 비밀 데이트
서로 처음에 좀 어색해 하더니 말을 시작하니 청산유수처럼 얘기가 잘 되어간다.
중요한 건 서로 최고 절정에서 좋아했던 분위기로 회복하지 못하고 겉도는 거 같다.
재형은 비교적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싶어서 깊이 있는 말을 꺼내는데 더 이상 진전은 없고 지원이 더 이상의 마음을 열지 않는 게 보인다.
다음은 초아 & 용우 비밀 데이트 시간!
초아가 용우에 가장 먼저 물어본 건 어제 문자 어떤 의미였는지 묻는다.
용우는 너무 맛이 있어서라고 말하니 초아는 그거뿐이었냐 말하니 용우는 굿바이 인사였다고 말한다.
자기 혼자 좋아서 달려들었다가 싫어지니 냉정하게 돌아서는 빌런! 이 사람 잊히지 않을 거 같다..ㅠㅠ
비밀 데이트가 모두 종료되었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는데 잠시 후 우편이 왔다.
최종 선택 D-1,
지금부터 최종 선택을 위한 <남매의 진실="" 게임="">을 진행합니다.남매의>
모든 질문은 혈육과 상의 후 결정한다. 질문의 기회는 총 세 번, 두 번은 반드시 혈육이 대신 질문, 한번은 본인이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최종 선택과 관련한 여러분의 마음을 대신 전해 드립니다.
최종 선택 이후 바로 실제 연인이 되고 싶다. 5명
최종 선택을 아직 고민 중이다. 4명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야 하고 패스는 불가능하다.
혈육과 질문할 내용을 타협하고 질문의 요지를 선정하느라 남매간에 대화가 계속된다.
1차, 2차, 3차에 걸쳐 각자가 차례로 질문하고 답해 서로 궁금한 것들을 주고받고 서로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세승과 정섭의 심경 변화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눈에 띄었고 둘은 생각의 차이로 갈수록 골이 깊어만 가서 안타깝다.
또한 용우와 초아 문제 그리고 용우가 지원에게 관심을 보인 문제를 집중 질문해 처음으로 돌아가 중립에서 마음에 든 사람이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재형이 지원과 용우의 삼각관계 형성을 모두 알게 되었다.
최종 선택 D-1, 3주간의 모든 여정이 끝나고 마지막 문자다 오늘 당신의 마음을 설레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정섭은 세승에게 :
최종 선택 의미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내가 표현을 잘 못한 것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이게 끝나고 나서도 널 알아가고픈 마음은 여전해. 지금까지 너와 해 왔던 것 모든 게 후회 없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잘 받아들일게 세승아
윤재가 윤하에게 :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
윤하는 윤재에게 : 표현해 줘서 정말 고마워 ^^
주연이 재형에게 : 난 내일 내 선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게.
초아는 용우에게 : 말 한마디 귀담아들어 주고 노력해 줬던 순간들, 소중한 감정들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웠어요.
용우가 지원에게 : 안녕, 마지막에 와서야 첫 문자를 보내게 됐네? 많은 일과 깊은 고민 끝에 너에게 줄 작은 선물이 생겼어 내일 보자 굿나잇.
철현은 지원에게 : 이해했어 ㅎㅎ 라고 보냈다.
재형이 지원에게 : 마지막 큰 산을 잘 넘어가장 ㅎ.ㅎ
지원이 한참을 고민하다 문자를 보내는데 누굴까??
오늘 문자는 저장되어 최종 선택 이후 전달된다. 이렇게 오늘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다.
세승이 정섭과의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재형 상황 정확하게 파악해서 지원에게 "사람을 고민하는 거냐, 선택을 고민하는 거냐?"라고 묻는데, 와~!! 박수!! 근데 지원은 오늘 흔들린 게 아니죠.
용우의 마음 알아차렸을 때부터 흔들렸고, 그날 새벽 고민이 재형과의 차가운 데이트로 이어졌기에 애초에 지원은 재형보다 용우를 더 좋아했다는 건데, 진실게임 답변만 보자면 그날 이뤄진 비밀 데이트 때문으로만 느껴져서 아직 재형이 모든 상황을 아는 것은 아닌.
따라서 어제의 진실게임에서 용우와 지원은 그닥 진실되어 보이지 않았고, 요 몇 주 간의 상황을 보면 참 둘이 닮았다 생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원은 기댈 수 있고 없고보다 그냥 용우란 사람 자체에 빠진 것 같던데. 어제 철현이 지원을 위해 그 핵심을 담은 질문을 던져 줬는데, 철현이 생각한 것과 맞는 답을 듣고도 딱히 반응하는 것 같지 않았고, 그냥 지원은 용우가 좋은데, 그동안 재형에게 보인 모습이 있으니까 남은 시간도 없고 해서 선택을 고민하는 것 같아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자연스레 용우에게 틀어서 갔을텐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지원이 너무 한 순간에 돌아선 걸로 보이니까 괜히 재형에게 맞지 않는 단점 지적하면서 자존감을 낮추는 것 같은데, 이렇게 비겁하게 틀기보다 차라리 '원래 용우에 대한 감정이 있었고, 초아 때문에 다가갈 수 없었는데, 용우가 마음을 표현하니까 흔들린다, 그래서 고민이 깊다' 라고 했으면 재형도 이해하고 존중해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속마음은 쏙 감추고 재형의 행동만 문제 삼으니까 지금과 같은 안좋은 여론이 생기는 거고, 이게 용우와 너무 닮아 있는 거죠.
사실 저는 용우가 지원을 진심으로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거든요. 지원은 용우를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용우는 딱히 마음이 깊지도 않아 보여서 사람들 말처럼 '그냥 주인공이 되고 싶은 건가' 싶기도 한데, 이런 반응은 예상 못했을 듯.
같은 출연자들을 두고 16회, 그것도 한 회 3시간씩 방송되니까 웬만한 드라마보다도 서사가 깊은데, 중반까지 잘 쌓아왔던 것들이 후반에 와르르 다 무너져 버렸네요.
용우 초아 파탄난 최커 현커 (+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