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3화 줄거리
박동호와 정수진은 대통령 출마 선언 후 토론회에서 맞붙게됩니다. 정수진은 현재 여론이 사망한 전대통령 장일준에게 쏠려있는것을 이용하여 박동호가 그의 큰아들 조사를 강행한것과 관련하여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며 공격합니다. 이에 박동호는 굴하지 않고 죽음이 면죄부가 되서는 안된다며 끝까지 수사할것이라 공개적으로 뜻을 밝힙니다.
모든 후보가 어떻게든 장일준 후보와 인연을 만들어내는데 급급하던 중 박동호는 반대로 장일준이 남긴 부채를 감당하겠다며 차별화를 선언합니다.
박동호에게 뇌물을 줬다는 거짓 자필 편지가 공개되면서 박동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기 시작합니다. 시민들은 저런놈이 장일준 대통령 가족을 비판한다며 분노하기 시작했죠.
서정연은 박동호와 계획한대로 먼저 뇌물 자필편지가 공개되기 전 날짜를 2021년 11월 12일로 수정해달라 부탁했던 바 있습니다.
이후 정수진을 찾아간 그녀는 자살한 오빠 정기태가 남긴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데요, 그 자료에는 정수진의 남편 한민호 관련 비리자료와 2021년 11월 12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담겨있다고해요.
2021년 11월 12일은 정수진-한민호 부부가 강상운을 만났고 강상운에게 투자금을 받는 대신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었고 이 일로 인해 거대 비리 스캔들이 시작된거죠. 당시 정수진은 강상운의 제안을 거절하려했지만 이미 남편 한민호가 뇌물을 받아먹은 이후였기에 함께 수렁에 빠지게 되었던것이죠.
정수진을 결국 그때의 일을 덮기 위해 박동호가 뇌물을 받았다는 자필편지가 거짓임을 증언하면서 자신이 팠던 함정에서 되려 자신이 박동호를 구해주게됩니다.
30년 전, 전대협활동을 하며 만난 인연으로 부부가 되었던 정수진과 한민호. 하지만 남편의 잘못된 선택으로 정수진까지 비리에 연루되면서 그날의 나비효과로 결국 대통령 암살까지 하게 된 상황이 된거죠.
"그래서 나를 덫으로 끌고갔니? 내가. 당신이. 박동호여야했어. 부끄럽다. 내 젊은 날이. 왜 이런 사람을 바라봤을까. 왜 이런 사람을 버리지 못할까."
박동호는 야당 당대표 조상천의 부친 조달현이 북한에 생존해있다는 것을 언론에 공개합니다. 그의 부친이 북한 정권에 충성하여 1987년 3대 혁명붉은기 훈장을 수여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자신을 밀어달라 제안합니다.
정수진에게 지지율이 밀리는 박창식은 다급하게 박동호를 찾아와 단일화를 제안했고 두사람은 팽팽하게 기싸움을 벌입니다.
이후 박창식 후보는 경선 중도 사퇴를 발표했고 다시 박동호와 접선하여 그가 확보했던 선거인단 42만표를 자신에게 달라고합니다. 사퇴하자마자 찾아와서 이런말을 하니 달가울리 없었고.... 하지만 42만표를 확보한다 해도 승산이 없어보이는 상황이죠.
알고보니 박동호는 조상천의 30만 표까지 끌어오는데 성공했었네요. 하지만 이를 전해들은 박창식은 태극기 부대의 정신적 지주 조상천에게 원한이 깊었고 아무리 정치가 막장이라도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며 극대노를합니다.
이에 박동호는 박창수가 서기태 위원이 누명을 쓰고 자살했던 당시 그가 묵인했던 모든 일들을 들추며 그의 모순된 점을 바로 지적해버리는데...
"착한 척 마세요. 내 앞에서 안 그래도 됩니다. 투견장 같은 여의도 바닥에서 속 터놓을 사람 하나쯤은 있는 게 좋잖아요."
정수진의 눈물 콧물 쥐어짜서 모은 장일준을 향한 추모표 vs 박동호의 끝없는 밑작업으로 얻어낸 표
그 결과는?
59만8792표 vs 60만3475표
결국 막판뒤집기 성공으로 박동호가 대한국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됩니다. 살벌한 표정으로 정수진에게 악수를 청하는 박동호.